영취산 by 별곡

작년에(2005년 4월 24일)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 갔습니다. 그러나 산에 핀 진달래는 거의 다 저 버려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하여 지난 일요일(4월 16일)다시 영취산을 찾았습니다. 작년보다는 그래도 나았지만 과일과 비교하여 이야기 하자면 진달래는 끝물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빨리 갔었어야 했습니다. 올해는 개화시기가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는 빠르다고 하더군요. 역시, 정해진 일요일마다 산에 다니면서 꽃의 개화 시기를 맞추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습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영취산 자락, 가는 봄날에 '연분홍 치마'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450봉에서 정상(멀리 통신탑이 보이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


영취산 정상(510m)




영취산 능선 길


정상 쪽에서 본 영취산 능선


영취산 정상의 조망


영취산 시루봉


영취산 진달래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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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樂山(락산) 2006/04/19 19:36 # 답글

    진달레와 아담한 능선이 좋습니다.
    금욜날 진달레 꽃보러 강화 고려산
    갑니다.
  • 청산별곡 2006/04/19 21:47 #

    강화의 고려산도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지요.
    락산님, 진달래꽃 속에서 멋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산수유 2006/04/19 15:08 # 답글

    그 유명한 영취산 진달래밭은 다녀 오셨군요
    생각 만으로는
    저도 얼마나 갈수가 있을것같은 마음이지만은.....
    저는 사진과 말로만 전해들으면서 항시 같은 꿈을 꾼답니다.
    진달래밭을 거닐은 꿈을요.
    우리네 키보다도 훌쩍큰 진달래나무 숲으로 말입니다.
    별곡님 소백산에도 다녀 가셨나요.
    소백산은 다른곳 보다는 좀 늦은것 같아서요?
    그곳도 볼만하지요
    이미 가 보셨겠지만 ^^
    늘 느끼는거지만 아름다움을 찿아 산을 오르시는 친구님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오늘도 별곡님의 뒤를 쫒아 영취산 질달래밭으로 뒤뚱이는걸음 옮겨놓으며
    저도 그 아름다움과 행복을 훔처품고 아닌척 돌아 갑니다.

    연분홍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 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울고
    알뜰한 그 맹새에 봄날은 간다.
    저도 한번 불러보았는데 오늘은 노래가 좀 되는데요^^

    고운날이길 바랄께요
  • 청산별곡 2006/04/19 21:53 #

    영취산 진달래가 작년에 비해 일찍 피었답니다.
    올해도 만개한 절정의 순간은 보지 못했습니다.
    지는 연분홍빛 진달래도 고왔습니다.^^
  • ilsanchung 2006/04/19 15:02 # 답글

    노래를 따라서 불러 보았습니다.
    저희 큰언니가 즐겨 불렀던 노래였어요.
    영취산의 진달래꽃이 푸른바다와 만났습니다.
    쪽빛 바다에 그리움이 물결따라
    분홍색 빛이 아름답게 물들어 갑니다.
    영취산의 그 능선에 서서
    푸른 봄 바다를 볼수있는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붉게 타오르던 빛은
    이제 연두빛 옷으로 갈아 입겠지요.
  • 청산별곡 2006/04/19 21:55 #

    파란 하늘, 쪽빛 바다, 연분홍 진달래가
    환상적인 색감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숲에는 이미 연둣빛 물결이 밀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고인돌 2006/04/19 17:41 # 답글

    꽃이 진 모습이 저 정도니....^^
    영취산!
    아는 산악회에서 여러번 산행을 진행했는데...
    결국 못가고 말았습니다.
    별곡님의 사진으로나마 만족해야죠.^^
  • 청산별곡 2006/04/19 21:58 #

    해마다 영취산에서는 4월 초면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그 때는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걸음 옮기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만약 내년에 가 본다면 일주일 정도 더 빨리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witan 2006/04/25 08:42 # 답글

    아무리 진달래가 끝물이라고 해도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아름답네요.
    말그대로 진달래 능선이군요.
    아직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산을 올라본 적이 없어서 사진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청산별곡 2006/04/25 15:22 #

    올해는 꽃이 좀 빨리 피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이 때가 절정이었는데 말입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 빈바구니 2006/05/01 21:44 # 답글

    진달래 키가 저렇게 큰가요?
    진달래 꽃길을 걸으면... 좋죠? ㅎㅎ
  • 청산별곡 2006/05/02 06:53 #

    사람 키를 넘는 진달랩니다.
    영취산 진달래 보러 작년, 올해
    두 번이나 갔습니다만 절정의
    진달래는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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