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도 봉화산 천제봉 산행기 by 별곡

#일시: 2015년 4월 5일 일요일
#날시: 흐리고 비, 안개 자욱
#산행코스: 개도 선착장(50분)-아스팔트 큰길(15분)-팔각정(40분)-봉화산 정상(20분)-천제봉(35분)-
                화산 신흥마을 갈림길(15분)-화산마을(25분)-개도 선착장


오늘 산행은 섬 산행으로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있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산행지입니다.
작년 4월에 여수의 금오도 비렁길을 다녀온 뒤로 꼭 1년 만에 다시 여수를 찾았습니다.

개도는 주위의 섬을 거느리고 있다고 해서 덮을 개자를 써서 개도라고도 하고,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에는 개의 귀(耳)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이(耳)섬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편, 개도의 봉화산과 천제봉이 마치 개의 귀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개도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식목일이자 청명인 산행날은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우리 일행은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9시 50분에 출항하는 철부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철부선은 개도를 거쳐 금오도까지 운항을 합니다. 
요금은 편도 일반인 9,600원, 여수시민 4,800원, 도서민 3,450원으로 배삯이 좀 비싼 편입니다.
 




출항 직전 여수항의 모습입니다.





우리 일행을  태우고 갈 한려페리호입니다.




선실에서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를 품고 차분하게 배가 떠나기를 기다립니다
.




돌산대교를 지나 배는 개도로
GO GO





50여 분의 항해 끝에 배는 개도에 닿습니다.


 


개도 선착장에서 우측 방향에 있는 산행들머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개도선착장에서 3분 정도 포장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봉화산 가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숲은 이제 막 돋아나는 연둣빛 신록의 여린 이파리들로 싱그럽습니다.



 

50여 분 정도 산길을 따르면 아스팔트 포장길과 만납니다. 길 건너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길가에 핀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역시 봄꽃의 으뜸은 벚꽃입니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건너 다시 치받이 길을 오릅니다.




치받이 길 끝에 서자 비로소 개도 주변의 섬이 보입니다. 그것도 잠깐.

섬 산행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햇살 가득 쏟아지는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 떠 있는 섬을 조망하는 맛인데,
오늘은 날씨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15분 정도 오르면 전망 좋은 곳에 팔각정이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즐겁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팔각정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초지가 조성된 개활지가 나옵니다.  
개도는 소를 많이 키운가 봅니다. 길 곳곳에 마치 지뢰밭처럼 소똥이 널려 있습니다. 






개활지에서는 오늘 하산 지점인 화산 마을도 보입니다.




돌담길을 지나 다시 초지를 한번 건너면, 오르막길이 봉화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오르막길에 뒤를 돌아보면 팔각정이 있던 봉우리가 우뚝합니다.




드디어 봉화산 정상입니다. 페인트가 벗겨진 초라한 정상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해발 7.8m, 이건 뭥미??? 봉화산 높이는 337.8m입니다. 여수시에서 얼른 손을 봤으면 합니다.    




봉화산에서 내려와 길을 재촉합니다.




봉화산에서 20여 분 정도면 천제봉에 도착합니다.      




돌무더기로 된 천제봉은 높이가
328.5m로 봉화산보다 조금 낮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길을 내려갑니다
.    




이윽고 화산마을과 신흥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우리 일행은 화산마을로 길을 잡습니다.





화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에는 포구도 보입니다
.      




내려가면서 본 화산마을입니다
. 화산마을이 개도의 중심지 입니다.




화산마을 앞을 흐르는 개천에 있는 튼실한 소를 한번 담아 봤습니다.    




화산마을 입구 유채꽃이 핀 곳에서 오늘 산행한 봉화산 천제봉을 바라봅니다.   




화산마을에서 개도선착장까지는 30여 분 정도 아스팔트 포장길을 걸어야 합니다.

여수로 나가기 위해 1625분 배를 탑니다.




배가 돌산대교를 지나 여수항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개도 봉화산 천제봉에서 산우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여수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맛있는 장어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족: 4월 12일 kbs1박 2일에서 개도 막걸리가 소개 되었습니다. 개도는 막걸리가 유명한 곳입니다.^^ 
개도 선착장에 서 있는 개도 소개 안내판입니다. 이곳에도 개도 막걸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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