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산 by 별곡

#일시 : 201415

#누구와 : 목산 산우들과 함께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노안 성당(20)-계량재(15)-이별재(30)-옥산(40)-소연쉼터(10)

-매봉(35)-울음재(15)-오두재(40)-금성산약수터(10)-행복의 문(20)-금영정(20)-한수제 주차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산행지로 나주의 금성산을 택했습니다.
진작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산이었지만, 단지 가까워서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핑계로 이제야 금성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주 금성산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제법 긴 능선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성산의 산행들머리는 노안 천주교 성당입니다
.
노안 성당을 들머리로 하여 산행 내내 드넓은 나주 벌판을 조망하면서 12.5km의 능선을 걸어 한수제로 하산했습니다.

 

산행 들머리에 있는, 붉은 벽돌의 외관에 맞배지붕을 얹은 노안 성당은 1926년에 박재수 신부가 부임하여,
1908
년 프랑스의 카다르 신부가 지은 일자형 벽제 사제관을 1927년에 십자형 건물로 증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회인 노안 성당은 원형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이 지역 대표적 근대 성당 건축물로 꼽힙니다.
2002
913일 등록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산행 들머리 노안 성당

노안 성당 뒤를 돌아가면 산길이 열립니다. 
5분 정도 산길을 따르면 폐교가 나오고 곧이어 해발 230m 계량재에 도착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능선 산행 시작됩니다.

산길을 걸어 올라 능선에 서면 드넓은 나주 평야 너머로 제일 먼저 조망되는 것이 바로 광주의 무등산입니다.

 

 



무등산 

앞으로는 가야할 능선이 길게 벋어 있습니다.


길게 벋어 있는 능선

 

산행 시작한지 50여 분 정도 걸려 이별재에 도착합니다.
이별재는 MTB 도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신행길 신부가 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신랑과 이별했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입니다.

  
이별재


이별재에 있는 정자 


이별재에서 옥산 오르는 길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


지나온 능선길 

옥산을 관통하는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나주 평야를 가로 질러 갑니다
. 멀리 무등산도 보입니다.


옥산을 관통하는 무안 광주 고속도로

이별재에서 옥산까지는 30여 분이면 도착합니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옥산 정상은 제법 널찍합니다
.


옥산 정상


옥산 정상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
산행들머리에서 옥산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옥산에서 뒤돌아본 능선길 


옥산을 내려가면서 강렬한 햇빛 속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 


잠시 가파른 길을 내려오자 가르마 같은 능선길이 보입니다. 

헬기장을 지마년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


이윽고 아기장사 바우가 있는 소연 쉼터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한무리의 MTB 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기장사 바위
 

 
소연쉼터 정자

소연쉼터에서 오르막길을 치고 오르면 매봉입니다
.

매봉을 지나 40여 분 정도면 임도에 있는 울음재에 도착합니다.

 

 
매봉 

울음재에서 금성산 정상 오름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오두재로 향합니다
.

금성산 정상은 군사시설물이 있어 오를 수 없습니다.
 
 
울음재에서 오두재로 향하는 길 

울음재에서 임도 따라 도착한 오두재에서 산림욕장 쪽으로 난 가파른 치받이 길로 진행합니다
.
오두재에서 산림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지그재그로 난 된비알입니다
.

된비알을 오른 후 철조망을 끼고 7부 능선쯤 난 길로 돌아갑니다.

 

 
오두재. 이곳에서 산림욕장 쪽으로 향합니다. 

 

 
오두재에서 산림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지그재그 된비알입니다. 

 

 
 군사시설물이 있는 정상 쪽으로 향하는 곳은 철조망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산길이 끝나면 금성산 약수터 삼거리가 나옵니다
.

이곳에서 좌측은 낙타봉으로 직진하면 행복의 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행복의 문 쪽으로 진행합니다.

 

 
금성산 약수터 


금성산 약수터 삼거리에서 행복의 문까지는 채 10여 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행복의 문에 서 있는 이정표는 하산 지점인 한수제 주차장까지 2km를 가리킵니다.

 

 
행복의 문 

행복의 문에서 금영정까지 이르는 길 곳곳에서 나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금영정 직전에 금성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금영정 쪽에서 바라본 금성산 정상


금영정

나주 시내와 영산강이 한눈에 보이는 금영정은 훌륭한 조망처입니다.






금영정에서 바라본 나주 시내 모습

금영정에서 산행 날머리인 한수제 주차장까지는 10여 분 정도 걸립니다.


한수제


한수제 주차장 옆 숲에는 나주 출신 소설가 오유권 선생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

오유권 선생은 농민들의 삶을 토속적으로 그린 대표적인 농민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소설가 오유권 문학비

마치 봄날씨를 방불케하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새해 첫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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