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행산 산행기 by 별곡

#산행일시:2013년 11월 17일
#날씨: 흐림
#산행코스: 용평제주차장(30분)-천황봉, 작은천황봉 갈림길 이정표(작은천황봉 쪽으로 진행 50분)-천황봉(50분)
                -상서바위(10분)-큰재(좌측 보현사 하산길. 835봉으로 직진 40분)-835봉(55분)-보현사(10분)-용평제주차장
               
전북 남원의 보절면에 있는 만행산은 천황산으로도 불리는 산입니다
.



용평제주차장에 서 있는 산행 안내판


만행
(萬行)은 불교 용어로 '수행자들이 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닦는 온갖 수행'을 의미합니다.
천황(天皇)''을 뜻합니다. 하나의 산을 놓고 이렇게 두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만행산 아래에는 귀정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 때문에 '만행'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시대는 알 수 없지만 왕이 귀정사를 방문하여 사흘간 머무르면서 정사를 살폈다고 합니다.
왕이 머물렀다 간 산이라 하여 '천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용평제 주차장-작은 천황봉-천황봉-상사바위-835-보현사-용평제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GPS8.4KM로 산행시간은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40여 분 포함하여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용평제주차장에서는 저수지 너머로 만행산 상사바위와 능선이 보입니다.


용평제 주차장에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2-3분 걸어가면 천황봉 이정표가 나옵니다.
임도 같은 길을 따라 걷다가 천황봉 1.5KM 이정표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등산로 초입은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가는 길입니다.



천황봉 1.5km 이정표를 지나면 길은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30여 분이면 천황봉과 작은 천황봉 길림길에 닿습니다.


우리 일행은 작은 천황봉 쪽으로 진행합니다.
이끼 낀 돌이 있는 미끄러운 너덜지대와 가풀막진 길을 올라갑니다.



작은천황봉으로 오르는 길 초입은 이끼가 낀 돌서더릿길입니다. 



능선에 오르기까지는 가풀막진 길을 올라채야 합니다.



능선에 오르면 앞으로 가야할 상사바위와 835봉이 보입니다.


작은 천황봉
(아무 표시가 없어 미루어 짐작)을 지나 만행산 정상인 천황봉에 도착합니다.
툭 트인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만행산 정상 천황봉(909m). 날이 좋다면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날이 좀 흐린 게 아쉽습니다
. 앞으로 진행할 능선이 보입니다.
만행산은 소나무 숲이 참 좋습니다.



산자락에는 푸른 소나무와 노랗게 물든 낙엽송이 선명한 색채 대조를 보여 줍니다
.



천황봉에서 본 능선. 앞이 상사바위 맨끝이 835봉

상사바위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세찬 바람에 우박과 싸락눈이 내리는 날씨여서 서둘러서 점심을 마쳤습니다.



상사바위 쪽으로 진행하다가 뒤를 돌아다보니 천황봉이 우뚝합니다.


이윽고 상사바위에 닿습니다.
바람이 어떻게나 세차게 부는지 서 있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발밑은 천인단애(千仞斷崖)!


상사바위 위에서 본 풍경입니다
. 산행들머리였던 용평저수지가 보입니다.



상사바위에서 내려와 835봉으로 진행하다 뒤돌아본 상사바위 모습입니다.

상사바위에서 내려오면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지만 우리는 835봉으로 직진합니다.
작은 억새밭이 나오고 곧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835봉의 조망


드디어
835봉에 도착합니다. 역시 조망이 좋습니다.
835
봉에는 잘 가꾸어진 진주 소씨 묘가 있습니다. 그 묘의 좌측이 하산 길입니다.



소나무 숲길


내려오는 길은 가파른 구간도 있지만
, 아래로 내려올수록 소나무 숲이 좋습니다.
솔가리가 수북하게 깔린 소나무 숲속에서 은은한 소나무 향을 맡으며 내려오다 보니
계절을 구별 못하고 정신 없는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


 
계절을 모르고 핀 진달래



보현사


835
봉에서 하산을 시작한지 한 시간 정도면 보현사에 닿습니다.
보현사에서 용평제 주차장까지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하산길에 본 용평제 풍경


10
10분쯤 산행을 시작해서 1440분에 용평제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니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 후기
(後記)

 

용평제 주차장 뒤편에는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더군요.

이름하여 용호정(龍湖亭). 그 앞 단풍나무는 아직 지지 않고 고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용호정(龍湖亭)과 단풍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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