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단풍 구경 by 별곡

단풍 구경하러 내장사에 갔습니다.
단풍철인 요즘 내장사가 몹시 붐빌 것으로 예상하고 새벽 일찍 길을 나서서 7시 30분 쯤 내장사에 도착했지만,
이미 제1주차장은 다 차서 제2주차장에 겨우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 관광지는 부지런을 좀 떨어야 합니다.
어디든지 인파로 넘치니까요.

내장사 단풍길은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로 넘칩니다.
울긋불긋 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면서 내장사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간단한 산행을 할 예정이었지만, 날이 흐리고 연무가 껴서
산행을 포기했습니다.

대신 금선계곡을 따라 좀 걷습니다. 인파가 넘치는 내장사와 달리
금선계곡 길은 호젓합니다.

낙엽이 깔린 길을 따라 걷다 다시 내장사로 내려오니, 이제 인파는 넘치고 넘칩니다.


내장사의 그 유명한 단풍길입니다.



우수수 별처럼 낙엽이 떨어져 있습니다.



찻길과 붙어 있는 단풍길은 아직은 한가합니다만, 내려올 때는 인파로 넘치고 넘쳤습니다.



연무 껴서 주변 산자락은 흐릿하게 보입니다. 날씨만 좀 맑으면 산에 올라갈까 생각했지만, 조망이 시원찮을 것 같아 산에 가는 것은 포기합니다.



내장사 단풍길 좌측 계곡의 모습입니다.



이 길도 아직은 한가하지만 곧 있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입니다.



빨갛게 익은 감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가을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내장사 단풍 사진을 대표하는 우화정입니다.



내장사 일주문 위로 단풍이 불타고 있습니다.



내장사 앞 연못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반영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내장사를 지나 금선계곡 길로 접어 듭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금선계곡 길은 호젓합니다. 사색하면서 걷기 좋은 길입니다.



금선계곡을 내려오다 잠시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역시 날이 흐릿하여 조망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내장사 케이블카는 단풍속으로 빨려 들어 갈 것 같습니다.



'천하명승내장사'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내장사 누각입니다.



내장사 입구는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이 색채 대조를 보여 줍니다.



사람들은 갖가지 포즈로 추억을 담습니다. 추억은 먼 훗날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겠지요.



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도 단풍 속에서 보니 더욱 정겨워 보입니다.



단풍은 햇빛과 어울릴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단풍길은 이제 인파로 가득합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명성이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날만한 까닭이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내장사의 단풍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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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빈바구니 2011/11/08 10:10 # 답글

    헉!! 화려함에 숨이 막힙니다.
    저희는 속리산에 갔었더랬습니다.
    비가 왔습니다.
    산 밑에서 밥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 별곡 2011/11/12 09:39 #

    속리산 단풍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요즘도 가끔 산에는 가신지요?

    저도 11월 6일 해인사가 있는 합천의 가야산 갔다가
    우중 산행으로 비만 쫄닥 맞고 왔습니다.^^
  • 닉네임 2011/11/09 00:07 # 삭제 답글

    단풍 색깔 진풍경이네여..
  • 별곡 2011/11/12 09:40 #

    네, 제가 찾아갔던 날이 내장사 단풍의 절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도시애들 2011/11/09 16:17 # 답글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백양사, 내장사...올 강천사
    가려햇는데 비가와서..ㅎㅎ
  • 별곡 2011/11/12 09:41 #

    오랜만에 오셨네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후일담을 들어보니 제가 간 날이 날은 좀 흐렸지만,
    내장사 단풍이 가장 좋은 날이었더군요.^^
  • 시인 2011/11/10 09:15 # 답글

    역시나...

    황홀합니다.^^
  • 별곡 2011/11/12 09:43 #

    늘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파로 붐비는 속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이 있어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왔답니다.^^
  • 2011/12/28 21: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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