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불산 by 별곡

전남 장흥에는 이름난 산들이 많습니다.

가을이면 억새가 춤을 추며 손짓해 부르는 천관산, 해마다 봄이 오면 요원의 불길처럼 철쭉꽃이 피어
산상화원을 이루는 제암산, 장흥의 진산으로 불리며 마치 장흥을 지키고 있는 스핑크스처럼 보이는 사자산,

여인네의 치마자락처럼 펼쳐진 산자락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편백나무 숲인 '장흥 우드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억불산,
그리고 범상치 않은 산세를 보여주는 수인산 등 장흥은 산자수려(山紫秀麗)한 고장입니다.

장흥의 유명한 산들은 대부분 가 보았지만, 억불산은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장흥읍에서 바라보면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맨 앞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산이 보이는데, 이 산이 바로 억불산입니다.
코뿔소 뿔처럼 보이는 바위가 '며느리바위'입니다. 어떻게 보면 부처의 형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드랜드 편백나무 숲에서 며느리바위 쪽으로 오르면 억불산 정상에 오르는 최단거리 길입니다.
이 길은 상당히 가풀막진 길입니다.  돌이 많고 경사가 급하여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합니다.

억불산 정상에 서면 장흥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지척지간에는 사자산이 다리를 쭉 벋고 누워 있고 
그 능선 너머로 제암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성만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으니 억불산 정상은
조망의 봉우리입니다.




억불산 자락에 있는 평화마을 가는 길에 본 억불산. 좌측에 뾰족하게 솟은 바위가 '며느리바위'입니다.



억불산 며느리바위



억불산 며느리바위 쪽에서 본 장흥읍 전경. 좌측 맨 끝에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월출산이고 장흥읍 뒤에서 좀더 뚜렷하게
보이는 산이 수인산입니다.



억불산 정상에서 본 장흥읍 전경



억불산 정상에서 본 사자산. 뒤쪽에 보이는 산이 제암산입니다.



억불산 정상에서 본 보성만 쪽 조망



억불산 능선에 있는 '정동진 천문과학관'



억불산 정상의 철쭉꽃



억불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장흥 우드랜드' 20만평의 편백나무 숲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억불산에서 만난 봄의 빛깔


덧글

  • tksdlwhgdk 2011/05/14 01:47 # 삭제 답글

    일체의 수식어가 필요없은 자연 색감이
    아름답습니다 머물렸다 갑니다
  • 2011/05/20 18: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영주 2011/07/20 17:47 # 삭제 답글

    작품이 넘 아름답군요~~고향이 평화여서...감회가 남다릅니다..넘 감사하구여~~
    사진좀 펴가도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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