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눈꽃길 따라 by 별곡

3~4년 전부터 해마다 1월, 눈꽃이 필 때면 무등산을 찾습니다.

얼마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1월의 여행지로 무등산이 선정되었습니다.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 중, 도심 10km 이내에 1000m가 넘는 산은 무등산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합니다.

요즘 각 지자체마다 올레길이다 둘레길이다 하면서 옛길을 복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 광주시도 무등산 둘레길을 정비하여 개통하였습니다.

하여, 산행코스를 무등산 옛길 2구간으로 잡았습니다. 2구간은 무등산 산장이 있는
원효사 쪽에서 시작하여 서석대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산행들머리에서 서석대까지 쉬엄쉬엄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무등산 옛길 2구간은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숲길을 빠져나올 때쯤 시야가 터지면서 무등산 중봉이 보입니다.



푸른 물은 광주호입니다. 목측(目測)이 가능한 끝에 담양의 병풍산과 추월산, 장성의 불태산이 보이지만 시야가 흐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무등산 산장 쪽에서 올라오는 군사작전도로를 만납니다.



군사작전도로 건너편에 서석대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올려다본 서석대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말 그대로 수정병풍을 이뤘습니다.



서석대 오름길에 본 중봉입니다. 중봉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보입니다.


 




서석대 주상절리는 빙(氷)과 설(雪)로 치장하여 마치 수정막대를 꽂아 놓은 것 같습니다.



서석대 전망대 좌측으로 장불재가 보입니다.



무등산 정상 천왕봉입니다. 군사시설지역이라 갈 수 없습니다.





서석대 위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겨울산에서는 사람들도 풍경이 됩니다.



이제 입석대를 거쳐 장불재로 내려갑니다.



장불재로 내려가면서 뒤를 올려다보니 서석대로 가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장불재에서 본 풍경입니다. 좌측으로 서석대 우측으로 입석대가 보입니다.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하산하는 도중에 본 풍경입니다. 한폭의 수묵화입니다.



중머리재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무등산 당산나무입니다. 이곳까지 오면 거의 하산한 것입니다.


해마다 눈꽃 필 때면 무등산을 찾지만, 갈 때마다 무등산은 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그것이야말로 바로 산의 매력입니다.






덧글

  • 시인 2011/01/12 09:57 # 답글

    장관이군요.
    특히 서석대 주상절리가 예술입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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