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올레길 -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

히라도 성을 구경한 후 미나미시마바라로 향해 길을 떠난다.
사세보와 나가사키를 지나 미나미시마바라로 가는 길은 주로 해안가를 끼고 달리는 길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동해안 7번 국도를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든다.

미나미시마바라로 가는 길에 들른 지지와 전망대의 운젠다케가 보이는 조망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지지와 전망대의 운젠다케가 보이는 풍경


























































오후 6시가 다 되어서야 이틀 동안 숙박을 할 시라하마비치호텔에 도착한다.
다다미가 깔린 방에 들어가 창문을 여니 소나무 숲이 우거진 뒤로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 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곱게 지는 붉은 노을이 '에뜨랑제'의 마음을 감상에 젖게 만든다.
고단한 몸에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올레길 걷기 대회는 11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아침을 먹고
그리스도교의 성지인 하라 성터로 향했다.

그리스도교가 가장 먼저 들어온 이곳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 정권의 탄압을 받았는데
3만 7천여 명의 그리스도교인들이 12만 명의 정부군과 싸워 몰살 당한 곳이 바로 하라 성이라고 한다.

지금은 세계유산잠정일람표에 기재되어 그리스도교의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되었다.


하라 성터와 그리스도교 유적












































































































 





하라 성터를 구경한 후 아리마 기리시탄 유산 박물관을 관람했다.



아리마 기리시탄 유산 기념관























































































히라 성터와 박물관 구경을 마친 후 올레길 걷기 대회 시간에 맞추어
올레길 시작점인 구치노츠항에 도착했다.

200여 명 정도 되는 일본의 올레꾼들이 참가하여 간단한 기념행사를 하고 출발한다.



미나미시마바라 올레 출발점인 구치노츠 항 광장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은 시가지를 지나면 곧바로 언덕에 올라 구릉지대를 통과한다.




구치노츠항 시가지





























풍유갓파상이 있는 곳을 지난다.





























숲이 시작되는 언덕에 올라 시가지를 조망한다.






























숲길을 통과하면 길은 구릉지대로 뻗어 있다.


























































구릉지대에는 양파와 양상추 농사가 한창이다.
바쁘게 일손을 움직이는 농부의 모습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노다제방이 보이는 길




































노다 제방 끝에 있는 언덕을-해발 90m의 노로시야마산- 넘어가면 환상의 노무키 소나무가
있었다는 언덕에 서게 된다.

그곳에 서면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환상의 노무키 소나무가 서 있었다는 언덕. 지금은 벚꽃이 서 있다.





























노무키 소나무가 있었다는 곳에서 보이는 풍경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슈퍼마켓에서 사온 초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면서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다.


길은 마을로 이어진다.




마을을 지난다.


























































마을을 빠져 나오면 길은 감자밭 사이로 이어진다.  




길은 감자밭을 지나 해안가로 뻗어 간다.






























멀리 감자밭 너머로 보이는 숲을 지나면 다지리 해안에 도착한다.
이곳에 임시 휴게소를 만들어 놓았다. 간식과 음료수를 나누어 준다.




다지리 해안가 임시 휴게소































시멘트 포장도로인 다지리 해안가 길을 걷다가 다시 감자밭 사이로 흘러가는 길을 따르면
세즈메자키 등대에 닿는다.



세즈메자키 등대로 가는 길



































세즈메자키 등대































등대를 지나 시멘트 포장 해안길을 따라 가면 올레꾼을 위해 자신의 집을 개방했다는 곳이 나오고
이곳에서 모찌떡 하나를 준다. 달짝지근하고 맛있다.




집 주인이 올레꾼들을 위해 자신의 집을 개방했다고 한다.






























이어서 용나무 군락이 있는 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한적한 어촌이다.



용나무 군락





























용나무 군락이 있는 곳은 한적한 어촌이다.






























마을을 지나 잠시 언덕을 올랐다가 길은 다시 해안가로  이어진다.




언덕에서 본 마을 전경. 이 마을은 노다 제방으로 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보였던 곳이다.





























해안가 풍경






























해안가 올레길































해안가 길을 지나면 조그마한 마을이 나오고 마을 끝에 있는 카페에서
올레꾼들을 위해 커피를 한 잔 준다.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준 카페. 원두도 판다.





























마을을 지나면 검은 돌로 된 바닷길을 걷는다. 마치 우리나라 제주도 해안길을 걷는 듯하다.



제주도 바닷길을 걷는 듯한 해안길





























바다가 끝나는 언덕 위에 서면 올레길 종점인 남만교가 보인다.



올레길 종점에 있는 남만교가 보인다.





























곧이어 구치노츠 등대가 보이고 산사를 지나면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 종점인
구치노츠 역사 민속자료관에 도착한다.



구치노츠 등대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 종점 구치노츠 역사 민속 자료관































10.5km의 거리를 3시간 정도 걸었다.

종점에 도착하니 주최측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주고 국수 한 그릇을 말아 준다.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은 무엇보다도 해안가를 끼고 도는 길의 풍광이 멋지다.

무엇보다도 미나미시마바라 올레길은 농촌과 어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야트막한 구릉지대에 펼쳐진 밭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면서 농부들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 일본을 날 것 그대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일본 규슈 올레길-히라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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